개요

컴퓨터 세계에서 Access(접근)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직접 접근(Direct Access, Random Access), 그리고 순차 접근(Sequential Access)이다.

매체에 따라 Random Access와 Direct Access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랜덤 접근의 의미와도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 차이를 이해하려면 저장 장치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장 초기의 저장 장치인 자기 테이프(magnetic tape)는 오늘날에도 데이터 아카이빙 용도로 널리 사용된다. 디스크 드라이브(HDD)가 등장하기 전, IBM의 메인프레임 시스템 등은 이 자기 테이프를 주요 저장 매체로 사용했다. 이러한 자기 테이프는 순차 접근(Sequential Access) 방식만을 지원했다. 이는 물리적으로 감겨 있는 구조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기록하고 동일한 방식으로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하드디스크(HDD)의 등장은 저장 장치가 순차적이지 않은 임의의 위치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했고, 이때부터 Random Access라는 개념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CS 이론에서 통용되는 동일 레이턴시를 지니는 임의 접근인 Random Access가 생기고 하는 등..

• Random Access면 언제나 같은 latency이라는 모델을 HDD와 같은 물리적 장치에 투영
• OS의 direct I/O(O_DIRECT)를 물리적 의미의 Direct Access와 혼동하는 오해

HDD의 구조

OS

데이터베이스 사례